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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준비 팁
자산@ 2019. 12. 22. 22:19
| 제주도 여행준비 팁
제주도 여행을 한번 알아보다가 먼저 다녀오신분이 제주도 여행시 참고할만한 좋은 정보를 정리해주셨네요. 신경써야하는 항공, 렌터카, 숙박등의 정보가 있어서 좋네요. 출처는 이토렌트고 원출처가 어딘지를 모르겠네요ㅜㅜ
1. 항공편
우선 스토어에서 인터파크 항공앱을 받으세요. 거기에 날짜만 입력하면 그날 시간과 표값이 전부 뜹니다.
티몬도 이런 기능이 있는데 앱에서는 안되는 것 같고요. 인터파크 앱에는 공항이용료 유류세 전부 포함이라
이게 훨씬 편합니다.
가시려고 하는 날짜 한달 전쯤부터 예매하시길 권장합니다. 며칠 눈팅하시고 좀 저렴하다 싶으시면 예매합니다.
그리고 왕복 말고 편도로 구매하세요. 왕복으로 한다고 혜택 있는것도 아닙니다.
비행기 티켓 가격은 천차만별이어서 딱 이 가격이 좋다 라고는 말씀드리기 힘드네요. 요일로는 보통 화, 수요일이
제일 저렴한 것 같습니다. 그러고나서 티켓값을 더 줄이고 싶다라고 하시는분은 앱으로 하루에 한두번씩
들어가보세요. 비슷한 시간대에 1~2만원정도는 저렴하게 나온 티켓 나옵니다.
100프로는 아니지만 제 경우엔 처음 결제한 그 시간에 간적이 별로 없네요.
항공사마다 취소 수수료가 다르긴 한데 출발일자가 많이 남았으면 무료고 전날까진 천원~5천원정도입니다.
평일 낮시간대 공략하면 왕복으로 7만원 이하로도 다녀올 수 있습니다. 근데 내 일정하고 너무 동떨어졌다 싶으면
그냥 어느정도 타협하시길 추천드립니다.
2. 렌터카
이것도 비행기 티켓 결제할때와 비슷하게 최소 한달 전쯤 예약하시는 게 좋습니다.
거의 임박해서 예약하면 차도 비싸고 차 종류도 많이 없습니다. 소셜을 제외하고 제주에 있는 렌터카 업체중엔
스X렌트카가 제일 저렴한 것 같습니다. 근데 차 왼쪽에 렌트100원이라는 추잡한 스티커가 붙어있...어서
은근 쪽팔리수도 있습니다. 지금은 없어졌나 모르겠네요. ㅎㅎ
그리고 중소규모로 소셜에 올라오는 업체도 많으니 소셜만 좀 뒤져도 저렴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가격은 경차~중형차 기준 완전자차 포함 대략 3~4만원선(비수기기준)
참고로 이번에 제가 예약한건 K5 48시간에 79000원이었습니다. 완전자차 포함 가격이요.
3. 관광코스
제주가 처음이신 분들 기준 보통 시계 반대방향으로 많이 돕니다.
우리나라 도로가 오른쪽으로 되어있어서 이게 바다 보기 더 수월하거든요.
해안도로는 공항에서 협재 가는 길이랑 성산에서 함덕까지의 해안이 참 예쁩니다.
개인적으론 후자를 좀더 쳐주고 싶네요.
그리고 유명한 관광지는 서귀포에 대거 포진되어있죠. 송악산부터 중문까지 관광지 엄청 많습니다.
더불어 중국인들도 많죠. 전 여기 한두번씩 가보고 그 다음부턴 안갑니다. 중국사람도 많고 너무 시끄러워요.
경치는 유명한 관광지답게 좋습니다. 안가보셨으면 한번쯤은 볼만은 하다고 생각돼요.
유명한 관광지 중 좋았던 곳은 성산일출봉, 우도, 송악산, 주상절리대, 외돌개, 용머리해안 정도였네요.
최악은 만장굴... 그냥 습하고 시원은 해요. 그게 끝
그리고 제주를 어느정도 보신분들에겐 오름 강추합니다.
용눈이, 거문, 새별, 금, 군산, 아부, 다랑쉬 등등 정말 좋은 곳 많습니다.
말씀드린 곳중에선 다랑쉬 말곤 슬슬 걷기 좋습니다. 여기 중 제일 높은 군산오름은 차로 올라가서 편하고요.
다랑쉬의 난이도는 성산의 그것과 비슷합니다. 안쉬고 올라가니 숨이 턱까지 찰 정도입니다.
가 본 오름 중에선 용눈이가 최고였네요.
그 외에 비자림, 절물자연휴양림, 삼다수숲길 등 좋은 숲길 많고요.
비오는 날엔 비자림 정말 좋습니다. 물안개 껴서 몽환적인 느낌 나요.
해변은 서쪽의 협재 1시방향 함덕, 김녕, 월정리, 우도 이정도가 예뻤던 것 같습니다.
사견으로는 함덕서우봉 해변이 제일 좋습니다. 다른 해안보다 크기는 작은데 아담하니 참 예쁩니다.
다른곳보다 덜 유명한만큼 관광객도 적고요. 서우봉에 올라서 보는 경치도 정말 아름답습니다.
4. 게스트하우스
전 제주도 반은 게스트하우스때문에 갑니다.
비슷한 또래끼리 만나서 하루만에 속내를 털어놓을 수 있는 묘한 곳입니다.
저녁에 게스트끼리 술먹으면서 바다보고싶으면 막걸리 한병 들고 바닷가에서 홀짝이고
냉장고 뒤져서 안주 만들어먹고 돈 삼천원씩 더 걷어서 술 사오고 이런 소소한 것 하나하나가 좋아요.
물론 하루만의 인연으로 끝나는 게 대부분이지만 잘 맞으면 다음날 같이 여행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저도 이렇게 만난 친구들과 아직까지 연락하고 서울안에서 따로 모임이 있을 정도로 만납니다.
게스트하우스 스탭 동생들과도 자주 연락하고요.
아까 댓글 주신분들께 쪽지 드린 내용인데 많이는 아니지만 제가 가본 곳 중 괜찮은 곳 몇군데 말씀드립니다. 함덕 아프리카게스트하우스
정말 자유롭습니다. 입, 퇴실 시간 없고 내집처럼 드나드는 점이 장점이에요.
보통 제주 게스트하우스가 11시면 소등인데 여긴 그런거 없이 맘껏 취하고 놀고 즐길 수 있습니다.
바닷가 앞 언덕에 있는데 테라스에서 보는 뷰가 끝내줍니다. 그냥 앉아서 바다만 봐도 좋아요.
근데 큰 단점이 시설이 정말 안좋아요. 여자방은 침대가 있지만 남자들은 그냥 마룻바닥에서 잡니다.
잠자리 크게 신경쓰지 않으면 정말 괜찮은 곳이죠.
그리고 게스트하우스에 고무카약이 있는데 이것도 그냥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걸어서 20~30분 거리에 함덕 서우봉 해변이 있는데 정말 좋아요.
김영갑갤러리 근처 잠도둑 게스트하우스
정원이 있는 가정집 분위기 나는 게스트하우스입니다. 여기도 자유로운 편이죠.
사장님, 사모님이 친절하게 잘 대해주십니다.
여기 최고 장점은 식사인 것 같네요. 아침저녁으로 밥이 나오는데 정말 잘 나옵니다.
아침으로 진녹색의 전복죽도 심심찮게 나오는 곳이에요.
옆에 귤농장도 같이 하시는데 농장체험하고 먹을수도 있고, 겨울에 싸게 주문할수도 있습니다.
교래리 욜 게스트하우스
성판악과 가까운 중산간에 위치해있습니다.
여기도 아프리카게스트하우스처럼 자유로운 분위깁니다. 소등시간 없고 사장형님이랑 같이 술 한잔하며
거의 매일 새벽까지 놀죠. (여긴 여자게스트가 많은 편입니다.)
시설은 생긴지 얼마 안된 게스트하우스라 꽤 좋습니다.
시설, 분위기 모두 합치면 전 여기가 최고네요. 오늘도 욜로 갑니다.
아프리카가 바다라면 여긴 사방이 숲이라서 절로 힐링되는 느낌입니다.
가까이에는 절물휴양림, 사려니숲길, 산굼부리가 있습니다.
그 외에는 유명한 소낭, 산티아고, 봄날, 둥지, 제주에살다 정도가 있겠고요.
한번씩밖에 안가봐서 평하기가 좀 그러네요 ㅎㅎ 여긴 제가 말씀드린 곳보다 유명하기도 해서
검색해보시면 자세히 나올 것 같습니다. 게스트하우스 이름 나온게 문제가 될 진 모르겠네요. 문제가 된다면 이 부분은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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